근황? 일상적인


요즘 나는 SNS 끊기에 동참하고 있다.
자주 만나지 못하는 친구들의 소식을 틈틈히 SNS에서 확인하는 것으로는 좋은 수단인 것 같으나,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뺏기는 느낌이고, 사적인 공간이 점점 공적인 공간으로 변질 돼 가는 기분이라
그만두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하지만 한 편으로, 나만의 글을 끄적일 공간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다.  
우연히 구글에 특정 단어를 검색하던 중 내 블로그가 불현 듯 튀어나와 엄청난 당혹감에
잠정적 폐쇄 상태였는데..(나이 들수록 점점 폐쇄형 인간으로 변하는 것 같다)
그래도 네이버보다 노출이 덜 되는 듯 하여 재개!

10개월 정도의 백수생활을 접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곳에서의 첫 몇 달은 마음고생, 몸고생 등 영혼 소멸의 길로 들어섰다가
이제야 회사의 한 일원으로 내 자신을 받아들이는 중이다.
여---전---히 메신저로 지인들과 불평불만을 일삼고 있지만 ㅋㅋbright side를 보려고 노력 중이다.

참 신기한게, 자기계발 서적이나 티비에 출연하는 커리어우먼들을 보면 어쩜 하나같이
불평불만을 버리고 매 순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하는지 이 부분은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
어떻게 사람이 매번 긍정적일 수 있느냔 말이다..
물론 불평불만이 주를 이루면 안되겠지만, 정신건강에도 좋지도 않거니와, 가끔은
내 주위를 둘러싼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그래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 본 나의 상황, 내가 있는 회사의 비전, 앞으로 내가 가야할 방향 등을
좀 더 정확하게 정립할 수 있으니깐..그것이 비록 불평불만에서 파생된 생각일지라도 
사실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야할 고된 숙제다.

문득 버킷리스트를 만들어볼까 한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것들..50가지 정도
이 얘기 엄마한테 했더니 죄다 먹는 거 적지 말라고...............
죽기 전에 무얼 꼭 해봐야 할까
당장 내일 스터디 단어도 못외웠는데..아놔



Barcelona '12 Spain 2012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이동

한 발치 뒤에서 보니 여전히 공사가 한창이었다. 과연 듣던대로 웅장하구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으로 들어가는 입구

본디 가우디의 미완성작으로 그가 별세한 이후에는 빌라르가 담당하여 나머지 설계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우디의 설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 보인다.

가까이서 보면 다시 한번 가우디의 자연사랑이 느껴짐과 동시에 

여러개의 조각상을 한데 모아 붙여 놓은 듯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걸 왠지 '경이롭다'라고 표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까지도 성당의 완공을 위해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구만리

2030년 완공이라니..ㅠㅠ 그때 다시 바르셀로나를 방문할 수 있길

성당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전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성당 바로 맞은편에는 산파우병원이 있다. 이 병원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병원을 건축할 당시, 일부러 병실에서는 성당이 보이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예술도 환자를 치유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가우디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사람들의

깊은 배려가 묻어나온다.
 
구엘공원 앞에는 어린이 학교? 가 있는 듯, 하교시간에 맞춰 어린이들을 데릴러 온 학부모들의 모습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이....생각난다

구엘공원에서 나와 언덕 밑으로 내려오다 보면 있는 젤라또 가게

스머프색깔이라 다 먹고 나서 나의 혓바닥은....스머프색깔로 변신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다. 이러한 모습까지도 너무 아름다운건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을 하고 있어서겠지!

자세히보면, 다농과 코카콜라 전광판이 보인다.

프라하에 살 때 엄마가 항상 사다주시던 요쿠르트 브랜드는 언제나 다농이었는데,

소싯적 추억을 상기시키는 어느 프랑스 대기업의 간판

별걸 다...

한바탕 신나게 구경했으니, 이제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미리 예약을 넣어 둔 레스토랑 까사칼벳.

특이한 점이라면 이 곳 역시 가우디의 건축물이라는 것!



여기서 살짝 충격, 음식에 대한 제대로된 정보도 없이 맛있다와 의성어만 연발하며 먹던 중

지금까지 먹던 고기와는 육질을 다른 느낌을 받았다.

물어봤더니 "루돌프~!"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신 쉐프님.................

그렇다면 사슴이라는건데......아 루돌프사슴고기


미슐랭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버금간다는 찬사를 듣는 레스토랑.

여행 중 하루정도 이런 사치를 부리는 건 괜찮지 않을까



잇츠러브 일상적인


가장 우리답게 나온 것 같아 좋구나!



2박 3일 부산여행 가끔은 이렇게


짧게나마 휴가 분위기를 내보았는데, 언제나 그랬듯

부산은 다른 도시에선 찾아볼 수 없는 부산만의 낭만이 있는 듯. (단,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는 가정 하에)



2박 3일 부산여행 가끔은 이렇게


조은이와의 방콕여행이 무산되어...차선책으로 선택한 부산나들이
장맛비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행히도 있는 내내 날씨가 좋았다.
다만! 서울역 화장실 변기에 핸드폰을 빠뜨린 것만 뺀다면 더 없이 완벽한 여행이 되었을텐데 
왜 하필 또 서울역 화장실 변기란 말이냐...으아아아..
수리비 6만원의 압박과 위생상의 문제로 아이폰5 또는 갤럭시 노트2가 나오길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중

부산대 앞에 있는 일본라멘집 '우마이도'
마늘기름을 사용해 국물맛을 냈기 때문인지 시원하고 구수했다. 
거기다가 착한 가격까지, 서울에서는 과연 5,000원으로 이런 라면을 찾을 수 있을까
맛은 모르겠지만 가격 면에서는 찾기 쉽지 않을 듯..
돈코츠라멘 만세! 우마이도 만세! 

해운대, 하지만 성수기에는 피해할 장소 No.1

두번째 맛집 '젠스시'
가격대비 성능도 좋다는 젠스시를 방문해보았다.
마라도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맘에 들었다는, 선도 좋은 생선들이 하나 둘 정갈하게 나온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 


부른 배를 두드리며 해운대 바닷가를 걷다 사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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